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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다인으로 박자 튜닝을 하는 기초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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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odyne의 음성 인식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개념 중 하나는 ‘유성음’과 ‘무성음’의 구분입니다.
UTAU Voice Bank를 제작해보신 분들께는 익숙한 개념일 수 있지만, 모든 발음은 크게 두 영역으로 나뉩니다:
유성음(Voiced Sound):
이 영역은 실제 ‘Pitch(음높이)’가 존재하는 부분으로, 우리가 멜로디를 인식하는 핵심입니다. Melodyne은 이 유성음 영역을 중심으로 음정을 추출하고, 음 높이 조절(Pitch Editing)도 이 영역에서 이루어집니다.
무성음(Unvoiced Sound):
Pitch 정보가 없는 구간으로, 예를 들어 ‘ㅅ’, ‘ㅊ’ 같은 무성 치찰음이나 파열음에서 나타납니다. 이 소리들은 주로 단어의 초성이나 종성 등, 발음의 주변부를 구성하며, Melodyne에서는 음정 제어 대상이 아닌 영역으로 처리됩니다.
본 튜토리얼의 데모 음원에서의 무성음 영역은 아래 사각형과 같이 나타낼 수 있습니다.
ㅂ의 경우에도 아주 짧은 무성음 영역이 있을 수 있고, ‘ㅇ’ 을 모음으로 하는 발음은 무성음 구간이 아예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짧을 수도 있습니다.
Melodyne에서 음정 보정이나 리듬 조절을 수행할 때, 사용자가 주로 편집하는 구간은 Pitch가 존재하는 유성음 영역 입니다. 무성음은 기본적으로 음정 정보가 없지만 발음의 리듬감이나 뉘앙스를 세밀하게 조정할 때는 그 길이나 위치를 조절하는 고급 편집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ㅅ', 'ㅊ' 같은 치찰음은 발음의 인상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발음의 명료도나 텐션을 조절할 때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멜로다인 작업에 앞서서 BPM(tempo) 를 설정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이며, 이 가장 기초적인 박자튜닝 작업에 익숙해질 경우 듣지도 않고 보컬의 박자를 어느정도 맞추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4. 멜로다인 실행 에서 불러온 것 처럼 프로젝트 파일에서 멜로다인을 실행하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