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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를 분할하여 벤딩을 만드는 과정에 대하여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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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커서 위치에서 노트를 분할하는 기능은 대부분의 시퀀서나 음성합성 엔진에서 제공하는 기본 기능입니다. 미디 시퀀서는 노트에 할당된 가사가 없기 때문에 노트만 나누면 되지만 음성합성엔진은 노트에 가사가 할당되어 있기 때문에 가사 또한 잘 분할해줘야 합니다. 기존의 음성합성 엔진에서는 분할된 노트의 가사를 장음을 의미하는 "-"로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AINOW는 음성 기호 기반의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이 적합하지 않습니다.
대신, AINOW는 분할된 노트에서도 벤딩을 자연스럽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한국어 글자를 분할하는 기능을 제공하여, 보다 유연하고 자연스러운 발음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아래 영상은 노트의 분할을 통해 간편하게 벤딩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벤딩 작업을 다소 과장하여 수행했지만, AINOW에서는 기존의 음성합성 엔진보다 훨씬 빠르고 간편하게 작업을 완료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노트의 분할 방법과 노트 및 가사 분할 결과를 설명하겠습니다.
노트의 분할은 분할하고자 하는 위치에서 Alt + 마우스 왼쪽 클릭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음성합성 엔진에서 노트를 분할하는 주된 이유는 대부분 벤딩 작업 때문입니다. 이때, 분할 타이밍에 Quantize를 적용하지 않는 것이 사용자 경험에 있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Quantize 기능은 작업 중에 자주 켜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노트를 분할할 때마다 Quantize를 끄는 것은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AINOW에서는 Quantize 기능의 켜짐 여부와 상관없이 마우스 커서가 위치한 정확한 지점에서 노트가 분할되도록 설정하였습니다. 이로써 더 빠르고 직관적인 작업이 가능합니다.
만일 분할된 지점이 Quantize 되는 것을 원한다면 분할 된 노트 2개를 선택한 후 Note Quantize 기능(Ctrl + Q)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노트의 분할을 수행하면, 가사도 따로 수정할 필요 없이 벤딩에 적합한 형태로 자동 분할됩니다. 이는 AIMEET이 출원한 특허 중 하나입니다. 한국어는 익히기 쉬운 문자는 아니지만, 그 원리를 이해하면 모르는 단어일지라도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분할 방식은 더 자연스러운 벤딩 음성을 생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